[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칼럼 허드슨 오도이(18, 첼시)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에 팀 동료 마르코스 알론소(28)는 첼시를 떠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영국과 독일 현지 매체들은 지난 8일(한국시간) “뮌헨은 오도이 영입에 3,000만 파운드(약 431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제안했고, 이에 대한 첼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오도이를 향한 뮌헨의 관심을 전했다.

오도이는 올 시즌 첼시에서 공식경기 7경기에 출전했다. 그중 교체 투입이 3회였고 1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서브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리그에서는 고작 42분만 출전했다. 뮌헨은 오도이를 즉시 전력감으로 기용할 생각으로 아르언 로번(34)의 No.10 유니폼까지 물려주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알론소가 입장을 밝혔다. 알론소는 11일 글로벌매체 ‘골닷컴’을 통해 “오도이는 매우 어리고 좋은 선수다.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 그는 이곳 첼시에서 인내심을 갖고 싸워야 한다. 그게 오도이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첼시에서 주전경쟁을 하든지 다른 곳에 가서 출전시간을 늘리든지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면서 “바이에른 뮌헨? 우리는 첼시다. 위대한 클럽이다. 또한 이곳 EPL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리그다. 사람들이 왜 뮌헨을 가려는지 모르겠다”며 첼시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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