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오디온 이갈로(29, 창춘 야타이)가 중국 탈출을 노리고 있다.

영국의 ‘미러’는 11일(한국시간) “이갈로가 잉글랜드 복귀를 원하고 있고, 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주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갈로는 왓포드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2014년 왓포드의 유니폼을 입은 이갈로는 이적 첫 해 20골을 기록하며 왓포드를 1부 승격으로 이끌었다. 2015-16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몰아넣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름을 알리게 된 이갈로에게 창춘이 손을 뻗었다. 창춘은 지난 2017년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투자해 이갈로 영입에 성공했고 2020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중국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두 시즌 동안 55경기에 출전해 36골을 기록하며 창춘의 믿을맨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잉글랜드 무대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갈로는 창춘 이적 당시 "나는 프리미어리그에 남고 싶었다. 그러나 왓포드가 창춘 이적을 원했다. 창춘으로 합류하기 전에 사실 구글로 창춘을 검색했다"고 덧붙이며 이적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갈로가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바라고 있는 가운데, 허더즈필드와 사우샘프턴이 그에게 관심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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