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나폴리와의 재계약을 거절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8일(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샘 알러다이스 감독과 계약이 끝나는 웨스트햄이 차기 감독 후보로 베니테즈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대비해 단기 계약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햄의 차기 감독 후보 1순위는 모예스 감독이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이 11월 이후에야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에서, 웨스트햄은 베니테즈 감독과 단기 계약을 추진 중이다.

베니테즈 감독은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복수의 언론은 6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베니테즈 감독이 나폴리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이미 선수들에게도 팀을 떠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검증된 명장이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2012-13시즌 첼시의 디 마테오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되자, 첼시의 감독을 잠시 맡으며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이전에는 5년 동안 리버풀 감독을 맡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FA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EPL 복귀가 기대되는 베니테즈 감독.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는 그가 단기 계약을 통해 EPL로 복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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