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스폰서명을 따라 지난 시즌부터 카라바오컵으로 불리는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컵 2018-19 시즌 준결승 1차전 경기, 토트넘과 첼시의 대결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지난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했었던 맨시티가 EFL컵 역시 들어 올렸다.

지난 30일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홈에서 맞아 1-3으로 패하며 리그 5연승에서 멈춰섰던 토트넘은 다시 21라운드 카디프 원정에서 0-3 클린시트 승리를 이뤘다. 그리고 지난 5일 FA컵 64강 원정에서 4부 리그 소속 트랜미어를 맞아 0-7으로 승리했다.

트랜미어전에서 에릭센은 휴식을 부여 받았고 57분 득점했던 손흥민은 65분에 교체되었다. 케인은 75분부터 투입되어 토트넘의 마지막 7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번 경기는 이른바 DESK라인으로 불리는 케인, 손흥민, 알리, 에릭센이 모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3일 레스터에게 홈에서 0-1로 패한 이후 최근 왓포트, 크리스탈팰리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승1무 성적을 올린 첼시는 지난 주말 FA컵 64강에서 모라타의 멀티골로 2부 리그의 노팅엄을 2-0으로 간단히 물리쳤다. 첼시 역시 토트넘과의 이번 주중 경기를 위해 선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토트넘과 첼시는 지난 2014-15시즌 EFL컵 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당시 첼시가 2-0으로 승리해 트로피를 들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 역시 무리뉴 감독의 첼시 것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웸블리에서 치렀던 13번의 모든 홈 경기에서 24득점을 기록했다. 이 중 맨시티를 상대로 했던 1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또한 홈 경기 실점은 16점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 14번의 원정에서 25득점을 올렸고 11골을 내주었다. 첼시 역시 1경기 제외하고 모두 득점했다.

양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상승 분위기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에게 패한 이후 2경기에서 무실점으로 10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등했고 첼시 역시 최근 4경기 3승1무로 이 중 3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지난 주말 FA컵 경기에서 체력을 조절했던 주전 선수들이 모두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양팀 같은 득점으로 무승부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적 기록 제공 = 스포라이브 게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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