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리그 최고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골든슈’ 수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호날두는 지난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무려 다섯 골을 을 터트리며 레알의 9-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화끈한 골잔치를 벌인 호날두는 36골을 기록하며 32골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로 뛰어 올랐다. 더불어 골든슈 포인트에서 72점으로 메시(64점)를 제쳤다. 게다가 메시는 오른쪽 발등 부상으로 주춤한 상황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해리 케인(토트넘, 19골 38점)과 독일 분데스리가 알렉산더 마이어(프랑크푸르트, 19골)보다 한참 앞서 수상이 유력하다.

지난 2013-14시즌에도 호날두는 31골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와 골든슈를 공동 수상했다. 만약 이번에 상을 받을 경우 통산 4회로 라이벌 메시(3회)를 따돌린다.

한편, 호날두의 한 경기 5골은 레알 내에서 역대 7번째 기록이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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