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대부분의 유럽 축구 리그의 겨울 휴식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프리미어리그까지 잉글랜드 FA컵 일정으로 한 주 쉬는 이번 주말에 주목되는 빅매치, 세비야와 AT마드리드의 라리가 18라운드 경기가 벌어진다.

17라운드 현재 바르셀로나가 승점 37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승점 34점의 2위 AT마드리드와 승점 32점 3위 세비야의 이번 경기는 준우승 팀을 미리 결정하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리그 홈 경기 6승1무1패의 세비야는 최근 모든 10경기 연속 승리했다. 홈에서 강한 모습의 세비야는 지난 10번의 홈 경기에서 27점의 득점을 올렸고 불과 4점의 실점을 했을 뿐이다. 여기에 최근 4번의 홈 경기에서 모두 실점 없는 클린시트 승리를 기록했다.

48골의 바르셀로나 다음으로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는 세비야는 AT마드리드 보다 5골 앞서고 레알마드리드 보다 4골 앞서는 30골을 지난 17라운드 동안 성공시켰다. 세비야의 스트라이커 벤 예데르는 현재 8골 5도움으로 개인 득점 순위 6위에 있다.

한편 철벽 수비의 상징 AT마드리드는 여전히 리그에서 최소 실점을 하며 17라운드 현재 1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총 38경기에서 AT마드리드가 기록했던 22실점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실점율이다.

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대부분 경기에서 제외되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가 팬들의 기대만큼 AT마드리드의 득점력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AT마드리드는 지난 3번의 세비야 원정 경기에서 6골을 내주었다. 지난 시즌 19번의 원정 경기 평균 실점 0.7점에 비해 세비야를 상대로 원정에서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AT마드리드는 최근 8번 모든 경기의 원정에서 2승5무1패의 성적으로 원정에 대한 자신감도 높지 않다. 겨율 휴식기간 전에 있었던 하위권 팀 바야돌리드 원정에서 2골을 내주었던 기억도 있다. 또한 히메네즈, 루이스, 에르난데스 등 수비수들의 부상도 아쉬운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세비야의 우세가 예상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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