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손흥민(26, 토트넘)이 ‘2018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Best Footballer in Asia)’ 수상자로 선정되며 통산 네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폭스 스포츠 아시아’와 중국 ‘타이탄 스포츠’는 4일 “손흥민이 2018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통산 네 번째 수상 영광을 안으며, 최다 수상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 상은 ‘아시아의 발롱도르’라고 불리는 상으로, 지난 2013년 타이탄 스포츠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첫 수상의 영광은 혼다 게이스케(일본)가 누렸지만, 지난 2014년에 이어 2015년, 2017년, 2018년까지 총 4회 수상의 영광을 안은 손흥민이 최다 수상을 기록 중이다.

‘폭스 스포츠’도 손흥민의 수상이 당연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것은 2018년 다시 한 번 증명됐다. 가장 큰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얼마든지 빛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실제 득표한 점수를 살펴봐도 손흥민의 적수는 찾아볼 수 없었다.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수상자는 44명의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데, 손흥민은 총 206점을 기록했다. ‘3위’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이란, 페르세폴리스)는 50점에 불과했으며, ‘2위’를 차지한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도 64점으로 손흥민을 위협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새해 첫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한 손흥민, 2019년도 손흥민의 해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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