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부천FC1995가 측면 수비수 박요한(26)과 국태정(25)을 영입했다.

2016년 강원FC에 입단한 박요한은 183cm, 78kg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강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강릉제일고 시절 주장이자 10번으로 팀의 공격을 책임졌던 그는 단국대에 진학해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을 바꿨고, 프로에 입단해 라이트백으로 한 번 더 변신했다.

체력과 스피드는 물론 본래 공격수 출신인 만큼 공격 가담 시 크로스 패스와 슈팅이 좋고,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면서 수비력도 키웠다. 2018년에는 김해시청으로 임대돼 꾸준히 경기출전 기회를 얻으며 성장했다.

포항에서 임대 영입한 국태정은 180cm, 70kg의 탄탄한 체격으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 능력과 공수를 넘나드는 활동량이 장점이다.

2017년 전북에 입단해 고교시절부터 수비와 공격력을 모두 갖춘 측면 수비수로 인정을 받았다. U-19, U-22 대표 팀에서 홍명보와 신태용 감독에게 꾸준히 부름을 받으며 가치를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U-23 대표 팀에도 승선한 기대주다.

부천FC1995 송선호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축구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의 큰 선수"라며 "이번 시즌 두 선수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요한은 "다시 프로 무대에 서게 돼 기쁘다. 끝까지 절실하고 간절하게 뛰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고, 국태정은 "부천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믿고 불러주신 만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부천FC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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