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대구FC 선수단이 휴가를 마치고 전지훈련지인 경남 남해로 출발했다. 전지훈련 전 메디컬테스트를 통해 선수단의 건강 상태도 점검했다.

대구는 2일 오전, 대구 으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실시하며 선수단의 건강을 체크한 후 전지훈련을 위해 경남 남해로 향했다.

대표팀에 소집된 조현우 등 대표팀에 소집됐거나 재활 중인 선수들은 전지훈련에 불참했고, 남해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선수 전원이 메디컬테스트에 참가했다.

대구는 남해에서 12일 간 훈련에 나선다. 선수들의 기초체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리고 전술훈련과 함께 기존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 간의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이어 장소를 중국 쿤밍으로 옮겨 1월 16일부터 2월 8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갖는다. 2월 9일에는 상하이로 이동해 2월 17일까지 마지막 점검에 나선 후 시즌 개막을 준비하게 된다.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대구는 일찌감치 시즌 준비에 착수하며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하는 ACL에 도전한다. ACL에서 대구는 광저우 에버그란데, 멜버른 빅토리,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F조에 편성되어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대구FC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