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최근 2연승을 올리며 반등에 성공한 사우샘프턴은 지난 28일 웨스트햄을 맞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 성공에 불구하고 다시 패하고 말았다.

16라운드까지 단 1승을 기록하는데 그쳤던 부진을 견디지 못한 사우샘프턴은 지난 5일 라이프치히 감독이었던 랄프 하센휘틀을 새로 선임했다. 그리고 곧 바로 아스널을 맞은 리그 17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고 또 다시 18라운드 허더즈필드 원정에서 1-3으로 연속 승리를 거뒀다.

새로운 감독을 맞은 사우샘프턴은 비록 지난 경기에서 패했지만 16라운드까지 16경기에서 기록했던 13골의 절반 이상을 지난 3경기에서 기록하는 등 좋은 신호를 보이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한때 EPL에서 더 이상의 적수가 없을 것 같았던 맨시티가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주춤거리고 있는 현재 시점은 반등 분위기의 사우샘프턴에게 가장 좋은 타이밍일 수 있다.

맨시티는 18라운드와 19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와 레스터에게 각각 2-3, 2-1로 패했다. 맨시티가 2경기 연속 패했던 것은 2016년 2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 시즌을 4위로 마쳤던 맨시티는 25라운드와 26라운드 연속된 두 번의 홈 경기에서 레스터와 토트넘에게 각각 패했다.

지난 16라운드 첼시전부터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를 기록하고 있는 맨시티는 이들 4경기에서 8골을 내주고 있다. 이는 15라운드까지 15경기에서 허용했던 7골 보다 더 많은 실점이다. 맨시티의 마지막 클린시트 승리는 지난 11월25일이었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4번의 맞대결 모두 맨시티에게 패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전 분위기는 한번 해볼만하다. 현재 부상선수가 많은 맨시티의 상황도 사우샘프턴에게는 호재다.

맨시티는 델프, 멘디, 브라보, 망갈라 등 부상 선수 이외에 페르난지뉴, 제주스, 콤파니, 데브라이너의 몸도 좋지 않다. 이번 경기는 사우샘프턴이 패하지 않고 득점을 기록하며 무승부 홈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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