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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았다가 나쁜 남자.. 복권 당첨 후 숨져

[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 스페인에서 한 노인이 크리스마스 복권에 당첨 된 후 숨을 거둬 주변의 안타까운 시선을 모았다.

호세 로페즈(José Luis Rodríguez López)라는 이름의 노인은 올해 84세로 스페인 후에스카시에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직물가게를 평생 운영해 오던 중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명한 스페인의 크리스마스 복권 '엘 고르도' 복권을 샀다.

스페인의 많은 국민이 구매하는 '엘 고르도' 복권은 로페즈가 다니던 고등학교 동창회에서도 단체로 구매해 동창회원들에게 하나씩 나눠 주는 복권이다.

매년 12월 22일에 열리는 '엘 고르도'의 추첨에서 올해 1등 행운 번호는 03347이었다. 올해의 총 상금은 2조4천억 유로(약 3조원)에 달하고 행운의 번호가 나오면 같은 번호를 산 사람들에게 상금이 분배 되는데 1등 행운 번호에 당첨된 로페즈는 40만 유로(약 5억 원)에 해당하는 상금을 받게 되었다.

22일에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 23일 실제 당첨금을 수령한 로페즈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족, 친구들과 축하 파티를 가지 던 중 갑자기 쓰러지며 구급차로 후에스카의 산 호세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숨을 거뒀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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