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정승현과 권순태가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선전할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을 펼친다.

전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간의 맞대결. 레알은 시즌 중에도 클럽 월드컵 우승에 관심이 있는지 주전들을 대거 출격시켰다.

레알은 카르바할, 라모스, 바란, 크로스, 베제마, 모드리치, 베일, 마르셀루, 루카스 바스케스, 요렌테를 선발로 내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단연 쿠르투아가 낀다.

가시마의 분위기는 약간 더 달아 올라와 있는 상태다. 8강전에서 북중미 챔피언인 과달라하라(멕시코)를 꺾고 4강에 올라왔기 때문. 반드시 레알을 상대로 깜짝 놀라게 해주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는 중이다.

가시마 역시 최정예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쇼지, 도이, 야마모토, 세르징요, 엔도, 아베 등이 출전한다. 권순태와 정승현도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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