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확실하게 정해진 건 없다. 확률도 낮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후보 리스트 1순위인 사실은 변함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나게 됐다"며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무리뉴의 경질은 어느정도 예상이 갔던 부분. 부임 초기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특히 리버풀에 1-3으로 패한 경기가 결정적이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맨유를 떠나게 됐다.

이제 맨유는 무리뉴 다음으로 팀을 이끌 지도자를 골라야하는 상황. 대부분 포체티노를 예상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 역시 19일 "포체티노 감독이 무리뉴 후임 후보 리스트 최상단에 위치해있다"고 전했다.

이유는 명확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그동안 토트넘을 이끌면서 매력적인 팀으로 만들었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BBC'는 "포체티노는 다른 라이벌 팀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 돈을 사용했음에도 토트넘을 강력한 팀으로 만들었다. 그는 제한된 자원으로도 최고의 효율을 뽑아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BBC'는 포체티노 감독 외에도 많은 감독들이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던 지네딘 지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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