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아스널과 토트넘이 EFL컵 8강전을 치른다. 지난 12월 초 토트넘이 에미레이츠를 방문했었을 때 토트넘은 4-2로 패했다. 그 이후 최근까지 양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토트넘을 홈에서 4-2로 꺾은 이후 아스널은 맨유 원정에서 2-2 무승부, 강등권 허더스필드를 맞은 홈 경기서 득점 없는 공방 끝에 후반 38분 득점으로 비로소 1-0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지난 주 19위 사우샘프턴이 리그 13라운드만에 첫 승을 기록하는데 있어 희생양이 되었다. 아스널을 꺾은 사우샘프턴은 지난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이기고 지난 주 아스널을 상대로 리그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모든 4경기 3승1무의 성적이다. 사우샘프턴, 레스터, 번리와 리그 3경기에서 실점 1점의 수비력을 보이며 연속 승리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마지막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이루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9번의 바르셀로나 홈 경기에서 패하지 않은 팀은 유벤투스, AT마드리드에 이어 토트넘이 3번째이다.

연말 박싱데이의 바쁜 일정을 앞두고 양팀은 선수 체력 배분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지난 16강전과 32강전서 블랙풀과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모두 실점했다. 토트넘 역시 웨스트햄과 왓포드를 상대로 1-3과 2-3으로 각각 실점하며 승리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리그에서 각각 2.2과 1.8의 경기당 평균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만났던 경기에서도 무려 6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3골 이상의 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최근 분위기가 좋고 원정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의 우세를 예상한다.

아스널 선발 예상 (3-5-2) : 체흐 - 코시엘니, 소크라티스, 무스타피 - 몬레알, 자카, 토레이라, 램지, 리히트슈타이너 - 오바메양, 라카제트
토트넘 선발 예상 (4-2-3-1) : 가사니가 - 데이비스, 베르통헌, 알더베이럴트, 트리피어 - 윙크스, 시소코 - 손흥민, 알리, 에릭센 - 케인

[전적 자료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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