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조세 무리뉴 감독을 신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맨유는 여전히 무리뉴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비록 리버풀전에서 패배했지만, 여전히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은 시즌 초반때 부터 나왔던 목소리다. 당시 브라이튼과 토트넘 홋스퍼에 연달아 패배하는 등 부진이 거듭됐다. 거기에 앙토니 마르시알, 폴 포그바와의 불화설까지 겹치자 경질설이 나왔다.

하지만 그때마다 맨유의 선택은 무리뉴 신임이었다. 거듭된 믿음에도 무리뉴를 향한 비난은 끊이질 않는다. 이번에 리버풀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경질 요구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이날 맨유는 슈팅을 36개나 허용하는 등 1-3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미러'는 "맨유는 리버풀전 패배 이후 무리뉴 감독 경질에 관한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 그들은 계획대로 올 시즌은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생각이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 계속 남아있기 위해서 필요한 최소 조건은 일단 4위 안에는 들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선두 리버풀과는 승점 19점까지 벌어졌고, 4위 첼시와도 11점 차다. 지금 이 경기력으로는 버거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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