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유럽 무대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3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LA 갤럭시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4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MLS에서도 27경기에서 22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득점력을 과시했고, 그로인해 최근에는 AC 밀란 복귀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AC 밀란 복귀는 무산됐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이탈리아 복귀설을 일축했고,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AC 밀란도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에 손을 뗀 것이다. 타 리그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다음 시즌에도 MLS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 “이브라히모비치가 MLS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게 될 것”이라면서 “다음 시즌에도 MLS에 남을 거라고 암시한 것”이라며 이브라히모비치가 LA 갤럭시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각종 ‘설’이 난무하자,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MLS와 함께하는 시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LA 갤럭시 로고가 새겨진 짧은 영상을 게재하며 향후 거취와 관련한 잡음을 원천봉쇄했다.

사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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