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앤드류 로버트슨(24, 리버풀)의 강인한 체력에 극찬을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5위 아스널과 승점 8점 차 6위 자리에 머물렀다.

콧대 높던 무리뉴 감독은 패배 후 상대팀 리버풀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글로벌매체 ‘골닷컴’을 통해 “리버풀 선수들은 빠르고 강력하며 공격적이고 목표가 뚜렷했다. 그들은 공이 있든 없든 시간당 200마일(약 322킬로미터)을 뛴다“면서 라이벌 리버풀의 선수단을 칭찬했다.

이어 로버트슨을 콕 찍어 언급했다. 무리뉴는 “로버트슨을 지켜보기만 해도 피곤했다. 그는 항상 100미터 스프린트를 달린다. 정말 믿을 수 없다”고 로버트슨의 강인한 체력에 혀를 내둘렀다.

이날 리버풀의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 출전한 로버트슨은 버질 반 다이크, 데얀 로브렌, 나다니엘 클라인과 함께 리버풀의 포백라인을 지켰다. 로버트슨은 총 94번의 볼터치를 했다. 동시에 64회의 패스를 시도해 55번 성공했으며, 패스성공률 86%를 기록했다. 그중 키 패스는 4회나 된다.

또한, 로버트슨은 올 시즌 EPL 15경기에 풀타임으로 뛰며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2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리버풀의 승승장구를 이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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