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마틴 키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7승 5무 5패가 된 맨유는 승점 26점으로 여전히 6위에 머물게 됐다.

결과는 물론 내용마저도 완전한 패배였다. 전반 33분 나온 알리송의 실수로 나온 득점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찬스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슈팅 숫자는 무려 6개와 36개. 오히려 2점 차 패배를 당한 것에 위안을 삼았어야 할 정도였다.

최악의 경기 내용에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키언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맨유의 현재 모습은 제가 봐왔던 지난 25년 중에서 최악이다"며 혹평을 가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무리뉴 감독의 존재로 꼽았다. 키언은 "선수들은 무리뉴 감독의 말을 더 이상 들을 필요가 없다. 무리뉴는 맨유의 감독이지만, 이제 그는 스페셜 원이 아닌 론니 원(Lonely one)이 되어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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