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28)이 우승에 대한 강력한 바람을 전했다.

리버풀은 17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맨유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6연승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보다 완벽했던 리버풀의 경기였다. 이날 리버풀은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으로도 완벽하게 맨유를 압도했다. EPL 단일 경기 최다 슈팅인 무려 36회를 때렸다. 맨유가 총 6번 슈팅을 때렸으니, 리버풀이 무려 6배나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낸 셈이다.

더욱 굳건해진 리버풀은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17전 14승 3무로 아직 패배도 없다. 다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헨더슨 역시 마찬가지. 그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통해 "우린 해를 거듭할 수록 더욱 강해졌고, 지금은 강력한 스쿼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승할 준비가 됐다고 난 생각한다. 분명히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다. 나는 한 경기 한경 기 이기는 것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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