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를 독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더욱 굳건히 했다.

그야말로 메시의 원맨쇼였다. 전반 34분 수아레스의 선제골을 도와주며 예열을 마친 메시는 골 폭죽을 터트렸다. 전반전에 한 골을 넣은 후, 후반전 들어 두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마지막에는 피케의 골까지 도와주며 홀로 3골 2도움을 기록해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이후 메시는 리그에서만 공격포인트 20개(14골 10도움)를 넘겼다. 리그, 도움, 공격포인트 모두 최다부문이다. 득점은 2위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지로나)와 무려 3골 차이가 나며, 도움은 파블로 사라비아(세비야)보다 4개 더 많다. 공격포인트는 더욱 압권이다 2위인 수아레스보다 무려 10개나 더 올렸다.

호날두가 항상 1위를 차지했던 최다 슈팅 부문도 메시가 가져갔다. '세기의 라이벌'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로 떠난 후 양분하던 기록들을 메시 혼자 독식하고 있는 셈이다.

시즌으로 넓혀 봐도 메시의 득점 페이스는 매우 가파르다. 올 시즌 18경기서 벌써 2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20골 고지를 밟은 건 물론 공격포인트 30개도 일찌감치 기록하며 더욱 강해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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