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리버풀의 알리송이 승리에도 불구하고 양 팀 최저 평점을 받았다.

리버풀은 17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맨유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6연승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맨유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4위 첼시와 승점 11점 차 6위 자리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부터 리버풀이 맨유를 압도했다. 피르미누와 파비뉴가 과감한 슛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맨유는 리버풀의 파상공세에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루카쿠 역시 판 다이크에게 봉쇄당했다.

결국 선제골은 리버풀이 가져갔다. 리버풀은 전반 24분 파비뉴의 패스를 이어받은 마네가 침착한 슛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침체된 맨유에 알리송이 치명적인 실수로 동점골을 선물했다. 전반 33분 알리송이 루카쿠의 크로스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고, 이를 린가드가 골로 연결했다.

리버풀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은 실수였다. 다행히 리버풀은 후반 투입한 샤키리의 2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지만 알리송을 향한 좋은 평가는 기대할 수 없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리버풀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알리송에게 양 팀 최저 평점인 5.6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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