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치른 현재 4위의 첼시와 13위의 브라이튼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3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에서 잔류까지 성공한 브라이튼은 현재 16경기 6승3무7패로 승점 21점을 획득했다. 강등권과 10점 이상의 승점 차를 두고 있는 브라이튼은 이번 시즌 모습도 나쁘지 않다.

지난 주 번리 원정에서 1-0으로 패한 브라이튼은 4경기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브라이튼의 홈 경기만 보면 지난 9월23일 토트넘에게 패하고 이후 4경기 연속 무패를 하고 있다. 브라이튼의 이번 시즌 홈 경기 성적은 7경기 4승2무1패로 전체에서 7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유로파리그 경기도 같이 강행하고 있는 첼시는 지난 주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승승장구 맨시티를 2-0으로 꺾으며 이번 시즌 맨시티에게 첫 패배를 안기는 동시에 1위 줄곧 지키고 있었던 자리에서 팀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첼시는 그 이전 15라운드서 울버햄튼에게 2-1로 패하고 13라운드서는 토트넘에게 3-1 완패를 당해 사리볼의 약점이 드러났다는 비판을 받았던 반면 12라운드 홈 경기 때는 에버턴을 맞아 득점하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최근 경기 결과에서 기복이 심하다. 

첼시는 지난 14일 유로파리그 경기를 위해 헝가리 원정을 다녀온 후 이틀 반 만에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은 뒤 치렀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이뤘다.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지만 첼시는 지난 16라운드 맨시티전에서 클린시트로 승리한 것에서 큰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홈 경기에서 강한 만큼 첼시 역시 이번 경기를 가볍게 볼 수 만은 없다. 브라이튼의 홈에서 치른 지난 10개의 경기에서 원정 승리한 팀은 토트넘과 사우샘프턴 뿐이다. 특히 맨유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모두 패하고 돌아갔다.

첼시에서 모제스, 케이힐, 모라타, 코바시치가 부상이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득점하는 경기가 될 것이며 쉽지 않겠지만 맨시티전 승리로 자신감이 충만한 첼시의 승리를 예상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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