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개혁을 위해 칼을 꺼내들었다. 맨유와 폴 포그바(25)의 동행은 올해가 마지막일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는 올 시즌을 혹독하게 보내고 있다. 경기력 저하가 눈에 띄며, 프리시즌부터 이어져온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를 ‘바이러스’라고 표현하며 희생정신이 부족한 선수라고 했고, 포그바는 자신의 문제가 아닌 전술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결국 둘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라커룸에서 불화를 일으키는 포그바를 판매할 준비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고, 무리뉴가 경질되더라도 맨유는 다음달 포그바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그바를 원하는 곳은 많은 상황이다. 이 매체는 “포그바의 친정팀 유벤투스와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포그바 영입에 뛰어들었다. 허나 포그바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나 FC바르셀로나로 떠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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