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영국 매체가 수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에릭 라멜라에게 비판을 가했다.

토트넘은 16일 새벽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에릭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에릭센을 벤치로 내렸고, 모우라와 라멜라가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답답한 경기력이었다. 전반 17분, 모우라의 슈팅은 골문과 거리가 멀었고, 전반 31분,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퍼스트 터치가 길어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후반 30분, 라멜라는 또 다시 결정적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하며 토트넘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과 손흥민을 차례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토트넘은 공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에릭센이 천금과도 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이 번리를 1-0으로 힘겹게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경기 후 영국 ‘풋볼런던’은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트린 에릭센에게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마지막 결승골로 팀을 구했다”며 평점 7점을 줬다. 케인과 시소코도 7점을 받았고, 수차례 결정적인 클리어링을 선보인 데이비스는 8점으로 최고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요렌테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했다”며 6점을 기록했다. ‘풋볼 런던’은 라멜라에게 6점을 부여하며 “열심히 움직이긴 했으나 오늘 최소 한 골은 넣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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