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적지에서 허더즈필드를 꺾고 4경기 만에 값진 승전보를 울렸다.

뉴캐슬은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허더즈필드에 위치한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승점 3점을 챙기고 4경기 만에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선발 라인업] 뉴캐슬, 론돈 선발 출격...기성용도 중원에 선발

뉴캐슬은 4-4-1-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론돈이 원톱에 섰고, 페레즈가 그 뒤를 받쳐 지원사격에 나섰다. 케네디, 기성용, 디아메, 아츠는 중원을 지켰으며, 클락, 라셀레스, 셰어, 만퀴요는 4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두브라브카가 꼈다.

이에 맞서 허더즈필드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프라지드와 데포이트레가 투톱을 이뤘고, 뢰베, 빌링, 호그, 바쿠나, 하데르조나이가 중원에 자리했다. 3백은 콘골로, 쉰들러, 외르겐센이 구축했으며, 골문은 뢰슬이 지켰다.

[경기 내용] 팽팽한 균형 깬 론돈의 선제골...적지에서 승리 챙기는 뉴캐슬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다. 허더즈필드는 전반 10분 로베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뉴캐슬 수비진을 긴장시켰고, 전반 20분에는 빌링의 슈팅이 가로막혔다. 뉴캐슬도 전반 25분 셰어가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뉴캐슬은 전반전 막바지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 30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온 상대의 패스를 기성용이 깔끔하게 처리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허더즈필드는 전반 추가시간 콩골로가 회심의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선제골은 뉴캐슬의 몫이 됐다. 뉴캐슬은 후반 10분 론돈이 문전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공을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팽팽한 균형을 깨는 데 성공했다. 뉴캐슬은 후반 27분 기성용을 빼고 하이든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허더즈필드가 경기 막바지까지 부지런히 동점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41분 리치에게 슈팅을 허용했고 경기는 결국 추가 득점 없이 뉴캐슬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허더즈필드 (0)
뉴캐슬 유나이티드 (1): 론돈(후반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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