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여전히 유리몸이다. 지난 9월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잭 윌셔가 이번에는 다른 발목에 부상이 생겼고, 예상보다는 심각하다는 소식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적인 ‘유리몸’ 윌셔가 지난 12월 2일 뉴캐슬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윌셔는 여전한 경기력으로 창의적인 패스를 연결했고, 결국 복귀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윌셔가 또 부상을 당했다. 지난 9월 발목 부상으로 약 2달 간 결장했던 윌셔가 이번에는 다른 발목 부상으로 카디프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윌셔가 새로운 발목 부상으로 카디프전에 결장했다. 뉴캐슬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윌셔는 훈련 도중 다른 발목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윌셔의 발목에 작은 고통이 있었다. 그러나 이전에 부상을 당한 발목은 아니다”고 답했지만 예상보다는 훨씬 더 심각했다.

이에 대해 페예그리니 감독은 “윌셔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냐고? 그렇다. 왜냐하면 이번에 당한 발목 부상이 수술을 했던 발목이 아니었기 때문이고, 좋아보였다. 우리는 윌셔의 부상이 2일 또는 3일 정도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길어질 것 같다. 그가 언제 복귀할지 알기 어렵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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