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의 조르디 알바가 잦은 지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팀 동료 우스만 뎀벨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나쁜 습관을 꼭 고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입단 후 경기 외적으로 자주 구설에 올랐다. 식습관 등의 문제로 그라운드 밖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잦은 지각으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뎀벨레는 최근에도 늦잠을 자 훈련에 2시간 지각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뎀벨레도 마음을 다잡았다. 주중 열린 토트넘전을 앞두고 동료들 앞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용서를 구했고, 토트넘전에서 보란 듯이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팀 동료들도 뎀벨레의 진심어린 사과에 마음이 누그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도 뎀벨레의 변화를 확신했다.

알바는 13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라커룸에서도 뎀벨레와 선수들 사이에 문제가 전혀 없었다”면서 “뎀벨레는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다. 경기에서 제몫을 해준다. 그라운드 밖에서의 모습도 분명 개선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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