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인터밀란이 감독 교체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복수의 매체는 “스팔레티 감독이 시험대에 놓여있다. 이번 여름 감독 교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인터밀란은 계속해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못 거두고 있다. 오랜 터널을 뚫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야심차게 돌아온 챔피언스리그 무대. 초반 성적은 좋았지만, 추진력을 잃은 인터밀란은 16강 진출 티켓을 토트넘 홋스퍼에 빼앗기고 말았다.

특히, 마지막 경기인 PSV 에인트호번전에서 1-1 동점 이후 공을 돌리며 시간을 끌려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인터 밀란은 자멸했다.

이에 스팔레티 감독에게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감독 교체설까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차기 사령탑 후보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 매체는 “쥬세페 마로타가 인터밀란의 CEO가 되면서 콘테가 차기 감독 후보로 연결됐다. 마로타 CEO와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함께 한 바 있고 세 차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일궈냈다”라고 전했다. 한편, 디에고 시메오네, 주제 무리뉴 역시 후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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