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패배를 당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한 AC 밀란의 소식에 이탈리아 매체가 탄식을 쏟아냈다.

밀란은 1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타디오 게오기오스 카라이스카키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F조 6차전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밀란은 상대 전적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전체 득실차에서 밀려 3위로 추락했고,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쉬운 결과였다. 밀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15분 파페 시세, 후반 24분 크리스티안 사파타의 자책골로 순식간에 2점 리드를 내줬다. 후반 26분 사파타가 1골을 만회하며 32강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지만, 10분 뒤 콘스탄티노스 포르토우니스에게 페널티 킥 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명문 밀란의 끝 없는 몰락에 이탈리아 매체가 탄식을 쏟아냈다. 이탈리아의 ‘스포트 미디어셋’은 “그리스 참사다. 밀란이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패하며 탈락했다”라고 전했다.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이번 아테네에서의 시간은 젠나로 가투소 감독에게 치명타가 됐다”라고 했으며, ‘스카이 이탈리아’는 “밀란의 악몽과도 같이 탈락했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