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스널이 1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다. 1순위 타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에릭 바이(24)다.

아스널은 최근 롭 홀딩을 부상으로 잃었다. 이달 초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홀딩이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고, 시즌 아웃이 확정된 것이다. 2016년 볼턴 원더러스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한 홀딩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아스널 수비에 안정감을 더해줬다.

로랑 코시엘니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각종 대회 일정을 소화해야 하고, 결국 아스널은 센터백 보강이 필수라는 결론을 내렸다. ‘ESPN’은 12일 “아스널이 1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보강하기로 결정했다. 홀딩의 부상 후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벌써 영입리스트까지 마련해뒀다. 이 매체는 “아스널은 맨유의 수비수 바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첼시의 베테랑 게리 케이힐도 아스널의 타깃”이라면서 “특히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바이의 팬이다. 세비야를 이끌 당시부터 에스파뇰, 비야 레알에서 성장해온 바이를 눈여겨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바이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고, 올 시즌 정상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6경기(교체 2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맨유가 경쟁 팀으로 바이를 떠나보낼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아스널은 문을 두드려보겠단 계획이다. 케이힐 역시 첼시에서 입지가 좁아져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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