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다시 한 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를 치켜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6차전 CSKA 모스크바전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이미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과감한 로테이션을 감행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패배였다. 비단 이 경기 뿐만 아니다. 최근 레알은 당연히 이겼어야 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러한 부진에 반 더 바르트는 호날두의 빈자리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반 더 바르트는 13일 다국적매체 '골닷컴'을 통해 "호날두는 매 시즌 40~50골씩 넣던 선수다. 당연히 대체할 수 없는 선수다. 레알은 호날두가 많이 그리울 것"라며 빈자리가 크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렇다면 레알이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반 더 바르트는 "여전히 레알 선수단의 퀄리티는 남아있다. 단지 호날두만 없을 뿐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누굴 영입하는 것이 아닌, 팀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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