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수비 보강을 준비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질 대표팀 출신 수비수 파블로(27, 지롱댕 보르도) 영입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의 ‘폭스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파블로가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주제 무리뉴 감독의 레이더에 있다”라면서 “무리뉴 감독은 지난 주 파블로에 대한 정보를 찾았다”라고 밝혔다.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지난 여름부터 수비 보강에 힘써왔다. 그러나 해리 매과이어와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을 후보에 올려두었지만, 무리뉴 감독의 기대와 달리 맨유는 수비 보강에 실패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계속해서 실망감을 드러냈고,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를 반드시 해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많은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고, 이 중 파블로가 후보로 떠올랐다.

파블로는 2015년 보르도를 통해 유럽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첫 시즌 이후 자리를 잡지 못했던 파블로는 2017년 브라질 코린치안스로 1년 동안 임대됐다. 코리치안스 임대는 신의 한수였다. 코린치안스로 임대를 떠난 파블로는 실력을 만개했고, 2017시즌 브라질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그리고 2018년 1월 보르도로 돌아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 사이 파블로는 브라질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파블로는 지난 10월과 11월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카메룬,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 풀타임 활약했다.

한편,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파블로와 보르도의 계약은 2021년까지며, 바이아웃 조항이 없다. 따라서 파블로의 영입을 위해서 높은 수준의 자금력을 보유해야 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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