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중국의 거대 자본이 스페인 명문 세비야 인수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스페인의 ‘카데나 세르’는 12일(한국시간) “세비야 인수를 위한 중국 투자자와 협상이 진전됐다”라면서 “세비야는 다른 인수 희망자를 여러 달 동안 만나왔고, 이번 중국 투자 그룹이 구단을 인수하는데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세비야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회, 코파 델 레이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5회, UEFA 슈퍼컵 1회 우승을 한 명문 구단이다.

이런 세비야가 중국 투자자에게 인수되는 것이다. 중국 자본은 그 동안 인터밀란 등 빅클럽 인수에 관심을 가져왔고, 스페인에도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어졌다. 이번에는 세비야를 인수해 축구계에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더욱 늘릴 것으로 보인다.

‘카데나 세르’는 “스페인 축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알려진 중재자는 세비야와 중국 투자자 그룹 사이의 협상을 가속화 시켰다”라면서 “누군가 구단주가 되고 싶다면 51%의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 만약 주주들이 합의를 약속한다면 세비야는 중국 투자자 그룹에게 구단을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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