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클럽 브뤼헤 원정에서 헛심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12일 새벽 5시(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뤼헤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6차전 최종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포르투에 A조 선두 자리를 내줬고,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서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르틴스와 그리즈만이 투톱을 이뤘고, 코케와 르마가 좌우 측면에서 공격을 도왔다. 이에 맞서 브뤼헤는 3-5-2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웨슬리와 오펜다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두 팀은 전반 초반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11분 토마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고, 브뤼헤도 전반 14분 덴스윌의 슈팅하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이후 아틀레티코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전개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37분 아리아스가 찬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전반 41분에는 토마스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의 마크에 가로막혔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5분 마르틴스 대신 비톨로를 투입했고, 1분 뒤에는 부상을 당한 르마를 빼고 코레아를 투입했다. 경기 막바지까지 공방전이 펼쳤다. 그러나 브뤼헤는 후반 30분 페트로니의 날카로운 슈팅이 무위에 그쳤고, 아틀레티코도 후반 45분 비톨로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경기는 결국 득점 없이 0-0의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클럽 브뤼헤 (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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