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크르베나 즈베즈다 원정에서 두 골차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PSG는 12일 새벽 5시(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즈베즈다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조별리그 6차전 최종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C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서 PSG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카바니가 원톱에 섰고, 디 마리아, 네이마르, 음바페가 그 뒤를 받쳤다. 이에 맞서 즈베즈다는 파브코프르 앞세워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PSG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음바페가 측면에서 찔러준 공을 카바니가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PSG가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이다. 즈베즈다도 전반 18분 고벨리치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주도권은 PSG의 차지였다. PSG는 전반 31분 디 마리아가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고, 전반 40분에는 네이마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빈틈을 정확히 노려 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즈베즈다도 주저앉아 있지만은 않았다. 후반 초반 공세를 펼치던 즈베즈다는 후반 11분 상대가 걷어낸 공을 고벨리치가 그대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만회골을 터뜨렸다. 만회골 이후 즈베즈다가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르퀴뇨스가 헤더 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음바페가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결국 PSG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크르베나 즈베즈다 (1): 고벨리치(후반 11분)
파리 생제르망 (4): 카바니(전반 10분) 네이마르(전반 40분) 마르퀴뇨스(후반 29분) 음바페(후반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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