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승리가 절실한 리버풀이 마네-피르미누-살라 3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나폴리도 메르텐스, 카예혼, 인시녜 3톱으로 맞불을 놨다.

리버풀은 12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나폴리와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조별리그 6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승점 6점)은 지난 5차전에서 PSG에 패하며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가장 유리한 팀은 승점 9점의 나폴리이다. 나폴리는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우선 리버풀은 나폴리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UCL은 득실차보다 승자승을 우선으로 따진다. 홈에서 리버풀이 1-0 승리를 거둘 경우 승점이 9점으로 같고, 득실차도 +2가 된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나폴리가 7, 리버풀이 9가 되며 리버풀이 나폴리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한다.

리버풀이 나폴리에 실점할 경우 계산이 복잡해진다. 이런 경우 리버풀은 무조건 2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한다. 나폴리가 1점 이상 득점할 경우 승자승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유리해지는 것은 나폴리이다. 리버풀은 반드시 2점 차 이상 승리로 득실차에서 나폴리를 눌러야 한다.

한편 승점 8점의 2위 PSG는 즈베즈다 원정을 떠났다. 리버풀은 PSG의 경기 결과를 지켜보기 보다 나폴리전 승리를 통해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승리가 절실한 리버풀의 공격 선봉에 마네, 피르미누, 살라 트리오가 출격한다. 밀너, 헨더슨, 바이날둠이 중원을 구성하고, 로버트슨, 반다이크, 마팁, 알렉산더 아놀드가 4백에 선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킨다. 포메이션은 4-3-3.

나폴리도 4-3-3으로 맞불을 놨다. 골문은 오스피나가 지킨다. 막시모비치, 알비올, 쿨리발리, 루이가 4백에 선다. 알란, 함식, 루이즈가 중원에 포진하고, 3톱은 메르텐스를 축으로 카예혼과 인시녜가 선봉에 나선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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