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의 알란 파듀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팰리스는 오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맨시티와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36점으로 12위를 기록중인 C.팰리스가 강등권과 멀어지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파듀 감독은 5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와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는 우리가 승리할 거라 장담하진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맨시티를 충분히 압박할 수 있다. 특히 선제골을 넣으면 상황은 달라진다”고 말했다.

팰리스는 남은 8경기에서 맨시티를 포함해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TOP5 팀 중 4개 팀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파듀 감독은 “상위권 팀과의 경기가 우리를 시험해볼 좋은 기회다. 이들과의 경기 중 한 경기 이상은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상위권 팀들을 잡는 고춧가루 부대가 되겠다는 뜻이었다.

파듀 감독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지난 26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막판까지 끈질기게 아스널을 몰아붙이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사우샘프턴,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아쉬운 1점차 패배를 기록했다.

순위 경쟁으로 모든 경기가 중요한 상황. 팰리스에게 덜미를 잡히는 팀이 경쟁에서 낙오할 확률이 크다. ‘고추가루 부대’에게 패하는 팀이 누가될 지, 다가올 맨시티전부터 그들의 도전은 시작된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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