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유벤투스의 트레블 도전에 제동이 걸릴까? 코파 이탈리아(COI) 16강 대진표에서 강팀들이 무난한 대진을 받아 험난한 8강전이 예상된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영입하며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노리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코파 이탈리아까지 거머쥐어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1일(한국시간) 2018-19 코파 이탈리아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강팀들에 너무도 무난한 16강 대진이다. 먼저 유벤투스는 세리에A 강등권에 있는 볼로냐를 만났다. 그리고 리그 2위 나폴리는 사수올로, 3위 인터밀란은 베네벤토를 상대하게 됐다. 그리고 라치오는 노바라를, AS 로마는 3부 리그 비르투스 엔텔라를 만나게 됐다. 모두 무난하게 8강 진출이 예상된다.

치열한 경기는 삼프도리아와 AC밀란, 토리노와 피오렌티나전이 전부다. 둘 중 어느 팀이 올라와도 위협적이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16강전 제노아, 8강전 토리노, 4강전 아탈란타를 만난 유벤투스는 결승에서 밀란을 만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8강전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며, 이에 따라 향후 대진이 유벤투스에 상당한 압박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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