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로멜루 루카쿠(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의 이유가 근육량과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루카쿠는 현재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시즌 27골이나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 대들보 역할을 해온 루카쿠는 올 시즌 불과 6골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과 11월에는 무득점을 하는 굴욕까지 맛봤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을 기록하는 등 벨기에 대표팀으로도 활약했던 루카쿠의 부진은 맨유에 당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루카쿠는 이런 자신의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루카쿠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에 게재된 인터뷰서 “월드컵 기간 동안 근육량이 조금 늘었다. 난 훌륭한 느낌으로 월드컵을 잘 치렀다. 하지만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대표팀과 같은 근육량으로 뛸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로 돌아왔을 때 난 이런 스타일의 경기에 곧바로 나설 수 없음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기본적으로 체중 감량을 해야 했다. 그래서 체육관에서 운동을 시작했고, 많은 양의 물과 야채, 생선류를 많이 섭취했다. 이는 도움을 준다”라고 현재는 근육 감량 중에 있다고 했다.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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