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테베스가 리그 17호골을 신고한 유벤투스가 스쿠데토에 한발 다가섰다.

유벤투스는 5일 새벽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엠폴리에 2-0으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초반부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하지만 엠폴리의 골문을 가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해결사 테베스가 있었다. 전반 43분 비달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들어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엠폴리는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아 부었지만, 마무리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엠폴리 공세를 잘 차단한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 페레이라가 쐐기골을 터트려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리그 4연승을 질주한 유벤투스는 승점 70점으로 2위 AS로마(승점 56점)와의 격차를 ‘14’로 벌이며 선두를 달렸다. 이날 17호골을 기록한 테베스는 AC밀란 제레미 메네즈(16골)를 따돌리고 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엠폴리는 승점 33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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