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더비 ‘데어 클라시커’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승리했다.

뮌헨은 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라운드에서 뮌헨글라브바흐에 0-2 충격패를 당했던 뮌헨은 라이벌전을 승리하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승점 33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중반 들어서는 경기가 다소 거칠어지기도 했다. 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36분 깨졌다. 뮌헨 뮐러가 슈팅 한 볼이 바이덴펠러를 맞고 튀어 오르자 쇄도하던 레반도프스키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도르트문트는 뮌헨의 골문을 열기 위해 애썼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카가와 신지와 라모스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어 므키타리안까지 넣어 총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뮌헨의 수비벽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았다. 후반 43분 로이스의 결정적인 프리킥이 득점으로 연결되는 듯했으나 노이어가 슈퍼 세이브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고, 승리는 뮌헨에 돌아갔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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