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의 아들 신재원(21, 고려대)이 FC서울에 입단한다.

신태용 감독의 아들로 유명세를 탄 신재원이 FC서울에 입단한다. K리그의 관계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재원이 서울에 입단하게 됐고, 자유선발로 서울의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신재원은 지난 2017년 고려대학교에 진학해 등번호 11번을 달고 U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다. 주로 측면에서 활약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윙백과 중앙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고, 드리블 돌파와 호쾌한 슈팅이 장점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재원이다. 지난해에는 U리그 왕중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고려대의 우승을 이끌었고, 2018 고려대와 연세대의 정기전에서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에서도 발탁됐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울산에서 진행되는 U-23 대표팀 훈련에 48명의 선수들을 소집했는데 2차 명단에 신재원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신재원은 지난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청소년 대표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자연스레 많은 팀들이 신재원을 주목했고, 결국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에 입단하게 됐다. 최용수 감독 역시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신재원을 주목했고,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