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부산에서 열린 1차전에서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던 김원식을 밀쳐 논란이 됐던 김치우가 ‘친정’ FC서울 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는 9일 오후 2시 1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지난 6일 부산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서울은 부산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1 잔류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 1차전에서는 김치우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가 종료되자 지난 시즌까지 서울에서 한솥밥을 먹던 김원식이 김치우를 향해 포옹을 하려고 다가왔지만 김치우가 거칠게 밀치면서 논란이 됐다.
이유는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 김원식이 거친 태클을 시도했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은 채 경기가 종료됐고, 김치우 입장에서는 패배를 당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을 수 없었다.
그러나 서울 팬들은 지난 시즌까지 서울의 유니폼을 뛰었던 ‘레전드’ 김치우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에 아쉬움의 목소리를 냈다. 서울 팬들은 상암에서 열린 2차전에서 김치우가 공을 잡을 때마다 거센 야유를 보냈고, 일부 팬들은 거친 비난까지 하면서 김치우의 행동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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