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첼시에 짜릿한 승리를 안겨준 은골로 캉테와 에당 아자르가 나란히 평점 7.9점을 받았다. 추가골을 넣은 루이스는 이보다 높은 8.7점을 받았다.

첼시는 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탭포드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34점으로 3위 탈환에 성공했고, 맨시티는 리그 16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첼시는 전반 45분 동안 위협적인 공격 찬스를 잡지 못했고, 첼시의 최전방을 맡은 에이스 아자르는 전반 내내 고립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 단 한 번의 공격 기회에서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캉테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에는 첼시의 흐름이었다. 후반 33분 아자르가 올려준 코너킥을 센터백 루이스가 번쩍 뛰어올라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루이스의 머리를 떠난 공은 맨시티 골문 구석에 꽂히며 첼시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종료 후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선제골을 넣은 캉테와 2도움을 기록한 아자르에게 7.9점을 부여했다. 헤더골을 넣은 루이스는 8.7점을 받았으나 최고점은 따로 있다. 바로 캡틴 아스필리쿠에타다.

이날 아스필리쿠에타는 몸을 날리는 헌신적인 수비로 맨시티의 화력을 잠재웠다. 맨시티는 15경기서 45골을 넣으며 경기당 3골을 넣는 강팀이지만, 이 경기서 아스필리쿠에타에 꽁꽁 묶여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공을 인정 받은 아스필리쿠에타는 평점 8.9점을 받으며 자존심을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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