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칼리니치, 그리즈만, 로드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리그 12경기 무패행진(6승 6무)을 이어가며 승점 28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홈팀 아틀레티코는 오블락, 사울, 뤼카, 사비치, 아리아스, 코레아, 로드리, 토마스, 르마, 칼리니치, 그리즈만이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팀 알라베스는 파체코, 두아르테, 나바로, 라과르디아, 마틴, 와카소, 피나, 마누, 조니, 카예리, 이바이를 내세웠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아틀레티코가 잡았다. 전반 25분 아리아스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박스 안의 칼리니치에게로 향했다. 칼리니치는 수비수 사이에서 배를 들이밀었고, 공은 칼리니치의 배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35분 만에 교체카드를 썼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나갔고, 그 자리에 히메네스가 들어왔다. 히메네스는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포스트를 때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9분 추가골 기회를 맞았다. 오른쪽 측면을 여유 있게 돌파한 칼리니치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14분에는 알라베스의 동점골 기회가 있었지만 오블락 골키퍼의 펀칭에 의해 저지됐다.

알라베스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아틀레티코를 괴롭혔다. 후반 25분 카예리의 헤더 슈팅이 벗어났고, 부르기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오히려 아틀레티코가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37분 그리즈만이 단독 드리블로 일대일 찬스를 맞았고, 그리즈만의 첫 번째 슈팅은 골포스트를 때렸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그리즈만은 루즈볼을 골문으로 차 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후반 43분에는 한 골이 더 나왔다. 알라베스의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로드리 앞으로 공이 흘렀다. 로드리는 가볍게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아틀레티코가 3점 차 완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

아틀레티코 (3) : 칼리니치(전25), 그리즈만(후37), 로드리(후43)

알라베스 (0) : -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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