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이적설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프랑스의 거함 PSG는 최근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주된 내용은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거액에 영입할 때, 속임수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PSG는 네이마르 영입에 2억 2,200만 유로(약 2,800억 원), 음바페 영입에 1억 8,000만 유로(약 2,300억 원)를 투자했다. ‘풋볼리크스’는 PSG가 이처럼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할 수 있었던 배경에 비리가 있다고 폭로했다.

PSG는 카타르 국영 투자청과 1억 6,700만 파운드(약 2,905억 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FFP 규정을 피해기 위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가 구단주가 소유한 단체의 힘을 빌려 불공정한 방법으로 재정 규모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징계가 예상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무산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프랑스의 ‘르퀴프’는 7일(한국시간) “FFP 규정을 위반한 PSG는 자금 확보를 위해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판매해야만 한다”고 보도했다.

PSG는 강하게 부정했다. 8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팔아야 한다는 ‘르퀴프’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이 매체는 다시 한 번 우리 구단과의 갈등을 야기했다. 이런 보도처럼 구단에 악영향을 끼치는 예는 정말 많다”고 반박했다.

이어 “PSG는 ‘르퀴프’의 정신분열적인 행동에 의문을 표한다”고 논조를 높였고, “프랑스에서 가장 명예롭고 성공적인 우리 구단은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우리는 합법적이고 좋은 미디어를 통해서만 대화하고 싶다”며 ‘르퀴프’에 무서운 충고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PSG 홈페이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