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징계 가능성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맨시티는 현재 FFP 룰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풋볼리크스'와 '슈피겔'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구단의 스폰서 수입을 과대 측정해 거짓으로 흑자를 만들어 FFP 룰을 교묘하게 피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FFP 룰을 잘 지켜온 다른 구단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허탈할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곳곳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구단들의 감독은 물론 몇몇 매체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 제외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까지 건넸다. 실제로 UEFA는 스위스 니옹에서 해당 안건을 가지고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고,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감에 넘친 자세를 유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8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내 팀의 회장과 CEO를 믿고 있고, 그들은 내게 설명을 해줬다. 난 그들을 신뢰한다”라면서 “만약 UEFA가 그러한 결정을 내린다면 우리는 수용해야 겠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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