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대구] 유지선 기자= 대구 FC와 울산 현대가 FA컵 우승 트로피를 향한 마지막 일전에 나설 11명의 선발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대구와 울산은 8일 오후 1시 30분 대구 스타디움에서 2018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경기를 갖는다. 대구가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마지막 90분 결과에 따라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가려진다.

홈팀 대구는 4-3-2-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1차전과 동일하다. 김대원과 에드가가 공격의 선봉장에 서고, 세징야가 그 뒤를 받친다. 황순민, 류재문, 정승원, 장성원은 중원에 자리하며, 김우석, 홍정운, 박병현은 3백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이에 맞서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주니오를 필두로 김승준, 한승규, 김인성이 2선에서 공격을 돕고, 이영재와 박용우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명재, 이창용, 리차드, 김창수는 4백을 구축하며, 골문은 김용대가 지킨다.

구단 역사상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선 대구와 2년 연속 FA컵 우승컵을 향해 강한 열망을 보이고 있는 울산, 어느 쪽이 마지막 순간에 웃게 될까? 그 결과는 잠시 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