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프렝키 데 용(21, 아약스)의 이적료에 난색을 표시했다.

빌렘II 유소년팀을 거쳐 2015년 18세의 나이에 프로무대에 데뷔한 데 용은 놀라운 성장세 속에 2015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데 용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고, 단숨에 아약스의 핵심 자원이자 네덜란드 대표팀이 하고 있는 리빌딩의 기둥이 됐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패싱 능력과 안정감과 함께 동 나이 대 최고의 미드필드 능력을 갖췄다.

이에 많은 팀들의 구애가 쏟아지고 있다. PSG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FC바르셀로나 등이 데 용의 영입을 바라고 있는 것.

당초 PSG가 맨시티를 따돌리고 데 용을 품을 것으로 보였다. 네덜란드의 ‘데 델레그라프’는 최근 “아약스는 사실상 데 용을 잃게 됐다. PSG는 여름에 7,500만 유로(약 954억 원)의 이적료로 데 용을 영입하게 될 것”이라면서 “데 용은 놀랍게도 맨시티가 아닌 PSG를 선호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약스가 요구한 이적료에 PSG가 걸음을 멈췄다. 프랑스의 ‘르 파리지앵’은 8일(한국시간) “PSG가 데 용의 영입을 노린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여름부터 데 용을 뒤쫓았다. 그리고 이미 몇 주 전 선수의 에이전트를 만났다. 그러나 이번 협상은 아약스의 마크 오베르마스 이사를 통해 확인됐다. 아약스가 7,500만 유로의 금액으로 데 용을 판매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라면서 “하지만 이 금액에 PSG의 수뇌부가 화를 냈다. 이들은 분명 재능을 지닌 데 용이지만 이 정도의 금액을 투자할 생각이 없다. 그리고 계속 금액이 오르고 있는 것에 대해 실망했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티이티드, 맨시티 등의 경쟁자가 다시 뛰어드는 결과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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