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럽 통산 10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하는 파워랭킹 21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0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유럽무대 통산 100호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3분, 손흥민의 벼락같은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에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후반 10분, 손흥민이 빈 공간을 잘 파고들었고, 케인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자연스레 영국 현지의 칭찬을 받고 있다. 이미 영국 언론에서는 손흥민의 활약상을 주목하며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칭찬도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파워랭킹에도 진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15라운드 파워랭킹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이 21위를 기록했다. 이번 파워랭킹에는 르로이 사네가 1위를 차지했고, 이 뒤를 해리 케인, 버질 판 다이크, 알리송 등이 이었다.

손흥민은 5159점으로 21위를 차지했다. 더 놀라운 것은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22위),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25위) 등 EPL 최고의 선수들 보다 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는 것이고, 명실상부 EPL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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